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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베론, 41세에 현역복귀…급여는 기부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베론, 41세에 현역복귀…급여는 기부
▲ 후안 베론 선수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미드필더 후안 베론이 41세의 나이에 '친정팀'인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현역으로 복귀합니다.

에스투디안테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론이 2017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며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며, 급여는 최소한의 수준만 받고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993년 에스투디안테스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베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한 '특급 미드필더'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1996년부터 2010년까지 A매치 73경기에 나섰습니다.

베론은 2014년 에스투디안테스에서 현역 은퇴했고, 이후 에스투디안테스의 구단주를 맡았습니다.

그는 서포터스들에게 새로 지은 홈경기장 스카이박스의 65%가 팔리면 현역으로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서포터스들이 이를 실천하자 공약을 지키기 위해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론의 복귀전은 내년 1월 8일 예정된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이며 더불어 남미대륙 클럽 대항전인 2017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에스투디안테스 구단 홈페이지 캡쳐화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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