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어린 소녀가 당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미국 뉴욕에 사는 11살 소녀 케일라 윌리엄스는 추운 날씨에 엄마에게 따뜻한 음료를 가져다주려고 마트에서 나와 총총걸음으로 달렸습니다.
마트 길 건너편에는 케일라의 엄마가 어린 남동생과 함께 차에 타고 있었습니다.
얼른 엄마에게 가려던 케일라는 교통신호를 보지 못했고, 결국 달려오던 검은 승용차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길 건너에서 케일라를 보며 미소 짓던 엄마는 눈앞에서 딸이 사고당하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했습니다.
그녀는 케일라를 향해 "달려오면 안 돼! 거기 멈춰!"라고 온 힘을 다해 소리 질렀지만 이미 때는 늦었던 겁니다.

케일라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평소 케일라를 예뻐했던 이웃들은 사고 소식을 듣고 "케일라와 엄마 두 모녀의 사이가 정말 다정했다" "케일라는 의젓하고 참을성이 많은 아이였다" 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케일라 가족의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어린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난 소녀의 명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NY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