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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조기 대선시 물리적으로 개헌 불가…20대 국회서 가능"

정 의장 "조기 대선시 물리적으로 개헌 불가…20대 국회서 가능"
정세균 국회의장은 "내년 6월 이전 조기 대선이 이뤄지면 물리적으로 대선 전 개헌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개헌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국민 공감대 위에서 제 정파가 합의하고 국민공고와 투표 등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한데 60일 만에 개헌은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장은 다만 "국회 개헌특위가 내년 1월부터 가동되고 개헌해야 한다는 의원이 210명이 넘기 때문에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개헌특위는 굴러가고 결국 20대 국회에서 개헌될 것"이라며 자신의 임기중 개헌이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기각 시 '혁명밖에 없다'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최근 발언이 과하지 않느냐는 한 패널의 질문에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민은 일등국민임을 과시했는데 정치도 일류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류·삼류로 인식되는 정치인의 행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상 대권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대통령은 정치·민생 등 국내 모든 문제에 정통해야 하고 국민의 판단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이 상당 정도 기대하고 있어 결코 간단한 후보는 아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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