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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외인타자 스크럭스 영입 "달리는 4번 타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에릭 테임즈를 이을 새 외국인 타자로 재비어 스크럭스를 영입했습니다.

NC는 스크럭스와 연봉 8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키 183㎝, 몸무게 98㎏인 스크럭스는 마이애미 말린스 1루수 출신으로 외야 수비도 가능합니다.

네바다 대학교에서 주전 3루수로 활약했지만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9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뒤 1루수로 전향했습니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올해 마이애미로 이적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경기 출전해 타율 2할2푼7리, 1홈런에 1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년간은 메이저리그를 오가면서 마이너리그인 트리플A에서 주로 뛰었습니다.

NC는 "스크럭스는 좋은 레벨스윙을 갖춘 파워히터"라며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아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히 다른 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주력으로 도루도 종종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 다시 뛰는 야구를 준비하는 NC의 달리는 4번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스크럭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돼 설렌다.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NC가 만들어낸 성과가 놀랍고 이런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라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스크럭스는 최근 결혼해 신혼여행 중이며, 내년 1월 메디컬 검사를 받고 전지훈련이 시작하는 2월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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