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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시, 내년 '청년예산' 2배 늘린다

<앵커>

서울시가 내년도 청년 지원예산을 올해의 두 배 규모로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또 복지부와 갈등을 겪으며 논란이 됐던 청년수당도 대상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서울 시정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년수당, 청년 예술가 수당, 청년 주택, 서울시가 추진해온 이런 청년 지원 관련 예산이 내년엔 올해보다 두 배로 증가합니다.

서울시는 내년도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 예산을 올해 891억 원보다 2배 많은 1천805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제동을 걸면서 중단된 청년수당 역시 내년엔 대상자를 5천500명으로 늘려서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합니다.

시는 내년엔 청년수당 대상자를 선정할 때 소득 7분위 이하와 같은 소득제한을 둘 방침입니다.

올해 시범사업 땐 소득수준 50%, 미취업 기간 50%로 다소 완화된 선정기준을 정했었는데, 이러다 보니 중산층 이상인 가정의 청년인데도 미취업기간만 길면 선정되는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시는 정부와의 협의에 대해서 노동부·복지부와 대화를 하고 있다며, 관련 정부 부처와의 비공식 접촉을 통해 예전보다는 낙관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급 금액은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간으로 조건은 올해와 같지만, 지원대상이 늘어나면서 예산도 75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2배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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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팟 서비스라 이름 붙은 휴대폰 배터리 대여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5~8호선 구간이라면 어디서든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고, 3시간까지 무료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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