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과 청년예술가 수당, 청년주택 등 서울시 청년 지원이 내년에 두 배로 확대됩니다.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인 '2020 서울형 청년보장' 예산이 1천805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첫 해인 올해 891억 원보다 두 배로 늘어난 규모입니다.
올해 보건복지부 제동으로 중단된 청년수당은 대상자를 5천500명으로 늘려 재추진합니다.
시범사업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월 50만 원 최장 6개월 조건은 같지만 대상이 늘어나 예산도 75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또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을 신설해 약 1천명에게 월 70만 원씩, 75억 원을 지원합니다.
사회 혁신과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기업과 단체에 최대 5억 원씩, 50억 원을 지원하는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도 시작합니다.
청년 주거 공급을 2만 350가구로 올해 6천214가구보다 3배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역세권 2030 청년주택(252억 원), 고시원 리모델링(110억 원),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공급(85억 원) 등에 465억 원을 투입합니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취업준비생 등을 위해 대출금 이자 일부를 보전하는 청년주택보증금 제도를 신설합니다.
학자금 대출로 신용위기에 몰린 사회 초년생 등 2천 명에게 6억여 원을 지원합니다.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대상도 미취업 졸업생과 상환유예 청년으로 단계별로 확대합니다.
청년뉴딜일자리는 679억 원을 투입, 5개 유형 27개 직업군 5천500여 명으로 올해보다 대폭 늘립니다.
임금은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천200원)을 적용해 월 24만 원 인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