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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2018년말까지로 연장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이 당초 계획인 올해말까지에서 2년 연장돼 2018년 말에 완료됩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국방부가 최근 평택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시행기한을 올해 12월 31일에서 2018년 12월 31일로 2년 늦추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말 공정률이 93%에 달하고 예정대로 내년 6월부터 주한미군사령부와 8군사령부가 입주하게 되지만, 시설인수인계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사업 기간을 2년 더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군기지 관계자는 "도로와 하수처리시설 등 기반공사와 900개가 넘는 건물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건물의 완공이 지연될 것 같다"며, "일부 미군부대의 경우 여러 사정으로 이전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05년 1월 시작된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와 8군사령부, 경기북부지역의 미2사단 등을 평택 미군기지에 재배치하는 사업입니다.

주한미군기지가 이전되면, 평택 기지 주둔 인원은 올해 만 3천명에서 2020년에는 4만 2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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