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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들지 않는 조류독감 피해…살처분 2천500만 마리 돌파

잦아들지 않는 조류독감 피해…살처분 2천500만 마리 돌파
조류인플루엔자, 이른바 AI 피해가 계속되면서 살처분된 가금류 수가 2천5백만 마리를 넘어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23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도살 처분됐거나 살처분 예정인 가금류는 농가 515곳, 2,548만 마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70%가량은 닭이며, 닭 중에서도 알 낳는 닭인 산란계의 24%인 1,696만 마리가 살처분될 만큼 산란계 농가의 피해가 유독 큽니다.

번식용 닭인 산란 종계 역시 사육 규모 대비 43%가 살처분 됐기 때문에, 추후 산란계로 키울 병아리도 줄고 그 결과 계란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닭보다 사육 마릿수가 적고 영세한 오리 농가도 타격이 심해, 전체 사육오리의 23.9%에 해당하는 209만 마리가 도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AI 의심 신고 건수는 108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94건이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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