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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산 석탄 이어 구리도 수입 규제…헬기·선박 수출금지

중국이 북한산 석탄에 이어 수입 금지되는 북한산 광물 품목을 확대하며, 대북제재 결의에 대한 본격적인 이행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321호 시행을 위해 오늘(24일)부터 북한산 구리와 니켈, 은, 아연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또, 북한에서 제작한 조각상의 수입도 금지했으며 북한에 대한 헬기와 선박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와 어제 합동으로 낸 이 공고문은 석탄 외의 광물에 대해서는 수입금지 기한을 명시하지 않아 사실상 무기한 금수 조치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이미 사전 승인을 받은 품목에 대해선 예외를 인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지난 10일, 다음날부터 20여 일간 북한산 석탄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힌 지 13일만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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