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차기 대통령, 1년만 절대반지 끼게 되는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오늘(23일) 자신이 제안했던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제와 관련해 "결선투표제를 반대하는 건 기득권 정치논리"라고 밝혔습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저쪽은 논리 싸움에서 이미 졌다. 아마 논리로 반대 못 하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만 들 것"이라며 결선투표제에 사실상 반대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또 "결선투표제는 2012년 문 전 대표의 대선 공약이자 2014년 당대표 선거 공약"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선 "차기 대통령은 1년만 권력의 절대반지를 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