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이 묘연한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간호장교가 상반된 복장으로 국정조사에 출석했습니다.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조 대위는 짙은 녹색의 육군 장교용 정복을 입고 출석해 특별조사위원회 의원들의 질문에 응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로 현역 간호장교 신분인 조여옥 대위는 미국에서 연수를 받다가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습니다.
조여옥 대위와 함께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신보라 전 청와대 대통령경호실 의무실 간호장교는 조 대위보다 앞선 지난 14일 3차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신보라 씨는 조여옥 대위와 마찬가지로 간호사관학교 출신으로 6년 동안 간호장교로 복무하다가 지난해 2월 청와대 파견이 끝날 때쯤 의무 복무기간이 종료돼 전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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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