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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매각했던 브랜드 되사들여 유럽 TV 시장 재진출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샤프가 발 빠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샤프는 자사 브랜드 TV 판매업체인 슬로바키아 UMC사를 사들이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인수가액은 100억엔, 약 천19억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프는 TV 사업강화를 성장전략 핵심정책으로 내걸고 있으며, UMC사를 자회사화하는 방법으로 매각했던 브랜드를 다시 사들여 TV 사업을 확대한다는 복안입니다.

샤프는 오늘(2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UMC 출자를 의결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샤프는 경영 재건 과정에서 실적이 계속 부진하던 유럽과 미국의 TV 사업에서 철수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014년 슬로바키아 UMC사에 샤프 브랜드 TV 판매권을 넘겼습니다.

미국에서도 올해 1월 중국 가전 메이커 하이센스에 북미 TV 사업권을 팔았습니다.

샤프는 올여름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것을 계기로 TV 사업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바꾼 뒤, UMC와 자본·업무제휴를 협의한 끝에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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