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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유행에 한미약품 독감 치료제 '날개'

"생산·유통 최대치 가동…품절 걱정 없다"

한미약품은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거세진 데 따라 '타미플루'의 대체의약품인 '한미플루'의 생산 및 유통 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한미플루는 전 제품이 국내에서 생산돼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최근 독감 유행으로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지만, 주문 후 하루 또는 이틀이면 전국 어디서나 제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약품 생산·유통 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해 독감 치료제 품귀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한미약품은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미플루의 대체약인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한미플루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타미플루의 '염'을 변경해 만든 독감 치료제다.

염 성분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내년 8월 만료되는 타미플루의 특허는 회피하되 약효는 동등하게 만든 일종의 복제약이다.

의약품의 염 성분이란 약물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의 기능을 한다.

최근 한미플루는 처방이 급증하면서 그동안 독감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던 타미플루를 위협하고 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달 첫주 한미플루의 독감 치료제 시장 점유율은 54.9%를 기록,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이 기간 타미플루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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