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기관 채용 2만여 명 '사상 최대'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내년 사상 최대 규모인 2만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입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공공기관 채용정보시스템을 통해 채용계획을 발표한 346개 기관 중 상위 10개사를 공개했습니다.

내년 공기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채용을 하는 곳은 한국전력공사로 일반 1천16명, 고졸 255명 등 총 1천271명입니다.

이 중에는 청년인턴으로 지원한 일반 지원자와 고졸 지원자가 각각 500명, 190명씩 포함돼 있습니다.

한전 신입사원 초임은 3천만원 초반으로 알려졌으며 직원 평균 보수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7천403만원선입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가 일반 873명, 고졸 218명 등 총 1천91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철도공사는 내년 1월 원서접수를 시작해 서류·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6월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신입사원 초임은 2천800만원가량, 직원 평균 연봉은 6천467만원입니다.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을 뽑는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입니다.

일반 전형 840명, 고졸전형 210명 등 총 1천50명을 뽑기로 했습니다.

이외에 서울대병원은 873명, 근로복지공단은 871명, 부산대병원은 856명, 한국수력원자력이 661명을 선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