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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환자 40%는 10대…성장기 13∼16세 주로 발견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측만증 환자의 40%는 10대이며 이 가운데 성장기에 있는 13~16세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15년까지 5년동안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환자 11만3천7백여명 가운데 44.4%인 5만8백여 명이 10대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성기에 들어서는 13세부터 진료환자가 급증해 16세 이상이 되면 진료인원이 급감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비교적 빨리 사춘기가 시작되는 여성 청소년이 남성 청소년보다 척추측만증으로 병원을 찾는 시점이 빨랐습니다.

심평원은 지난해 기준 척추측만증 여성환자는 7만3천9백여 명으로 남성환자 3만9천7백여 명보다 약 2배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를 정면에서 봤을 때 옆으로 휘고 척추 자체도 회전 변형돼 옆에서 봤을 때도 기형적인 상태를 보입니다.

심평원은 측만증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심한 경우 보조기 착용이나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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