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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10명이 싸운 라이프치히에 3-0 완승…'돌풍 제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RB 라이프치히의 돌풍을 잠재우고 정규리그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습니다.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정규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이프치히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15라운드까지 승점 36으로 라이프치히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박빙의 선두를 달렸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승점 차를 3으로 벌리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습니다.

뮌헨은 전반 17분 만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오른발 슈팅이 라이프치히의 골대를 맞고 나오자 티아고 알칸타라가 골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볼을 밀어 넣어 앞서갔습니다.

이른 시간에 결승골을 뽑은 뮌헨은 라이프치히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25분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 케이타가 수비수에게 백패스한 볼을 레반도프스키가 재빨리 가로채 알칸타라에게 패스했고, 이 공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사비 알론소에게 이어지며 득점으로 완성됐습니다.

라이프치히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반 30분 에밀 포스베리가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힘겨운 상황까지 맞았습니다.

수적 우세까지 점한 뮌헨은 전반 45분 더그라스 코스타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로 만들면서 완승을 예감했습니다.

뮌헨은 이날 24개의 슈팅(유효슈팅 11개)을 날렸고, 1명이 부족했던 라이프치히는 5차례 슈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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