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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자 대면' 앞두고…국회, 증거 목록 제출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앞두고 국회가 오늘(21일) 탄핵소추 사유 입증 계획과 증거 목록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합니다. 재판관과 대통령, 또 국회 측의 첫 3자 대면에 앞서 헌재는 세부계획 점검에 나섰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고 내일로 예정된 첫 변론준비기일의 진행 절차 등을 논의했습니다.

오늘까지 제출하도록 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이 도착하는 대로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내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첫 번째 변론준비기일에서는 이정미, 강일원, 이진성, 3명의 수명 재판관 주도로 복잡한 쟁점과 증거 정리에 나섭니다.

신속한 본 재판을 위한 준비 절차로, 두세 차례 준비기일을 통해 변론기일 일정과 참석할 증인도 정합니다.

내일 박근혜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지만, 헌재 재판관과 국회,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들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대면하게 됩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그제 공개된 박 대통령 측의 답변서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내일 첫 준비기일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검찰과 특검 수사자료 요청에 대한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에 대해서도 오늘까지 논의를 마무리 짓고 내일 당사자들에게 결론을 밝힐 계획입니다.

헌재는 수사자료 제출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한 절차 진행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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