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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메르켈과 통화…"테러 희생자에 조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통해 전날 독일에서 발생한 테러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고 미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인들을 대신해"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를 전한 뒤 "모든 형태의 테러를 배격한다는 미국의 결의를 이번 사건이 약화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휴가를 위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전날 밤 독일 베를린에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사람들로 붐비던 시장에 대형트럭이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고 48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7월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테러와 거의 흡사한 형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고한 민간인들이 거리에서 살해당했다"며 "이슬람국가(IS)와 다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은 지하드(비무슬림 상대 전쟁)의 하나로 지역 사회와 예배당에서 계속 기독교도를 학살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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