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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25% 낮은 '기본형' 실손의료보험 나온다

내년 4월부터 기존 상품보다 보험료가 25%가량 저렴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됩니다.

보험료를 낮춘 대신 과잉 진료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신데렐라주사·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치료를 받으려면 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이 더 비싼 특약에 가입해야 합니다.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고서 2년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10% 깎아주는 할인 제도도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금융감독원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실손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올해 6월 기준으로 전 국민의 65%인 3천296만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보장 영역이 너무 방대해 과잉 진료나 의료 쇼핑 등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내년 4월부터 보험사들은 실손보험을 의무적으로 '기본형'과 '특약형'으로 나눠 판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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