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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연좌제와 공범 구분 못하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심판 답변서에서 '연좌제 금지'를 언급한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헌재의 심판을 지연해보겠다는 꼼수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1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좌제와 공범의 죄상은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연좌제란 자신이 짓지 않은 죄임에도 친족이라는 이유로 뒤집어쓴다는 표현"이라며 "최씨가 친족이기 때문에 최씨가 지은 죄를 뒤집어쓰고 있다는 뜻"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공동정범 또는 주범으로 적시됐다. 공소장을 다시 읽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대표는 오늘이 지난 2012년 대선이 치러진지 4년째 되는 날임을 환기하며 "4년 전 오늘이 모든 국가의 불행이 시작된 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야당이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국민 고통이 시작됐기 때문에 송구하고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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