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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중도모임' 주도 이주영 "원내대표 합의추대 모색 필요"

'與 중도모임' 주도 이주영 "원내대표 합의추대 모색 필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해 "지금 나온 후보들과 제3의 대안을 마련해서 합의 추대로 가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도 성향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중도의원 모임에서 "내일(16일) 경선에서 친박·비박 진영 후보들이 나와 세 대결과 줄세우기를 하면 당에 미래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특히 "오늘 중에 공감대가 형성되면 좋고, 시간이 더 필요하면 내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합의 추대될 때까지 연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발전적 해체'를 선언한 비박계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와 친박계 모임인 혁신과통합보수연합을 모두 즉각 해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모임엔 중도성향 의원들과 이상일 전 의원 등 당협위원장들을 포함해 모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퇴한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우택·나경원 의원도 등장해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내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중도성향 의원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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