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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황 권한대행 측 '정당별 회동' 제안 거부…"궁색한 역제안"

민주, 황 권한대행 측 '정당별 회동' 제안 거부…"궁색한 역제안"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측이 제안한 정당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추미애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야 3당 대표 합의에 따라 권한대행에게 '정당 대표-황 권한대행' 회동을 제의했는데, 오전 9시 5분께 총리 비서실장으로부터 '여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는 회동은 어렵고, 대신에 정당별 대표 회동을 제의한다'는 회신이 왔다"면서 "추 대표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우리의 제안은 과도 국정의 빠른 수습과 안정을 위해 주요 정당 대표들이 권한대행을 만나서 협치 개념으로 논의하자는 것이었는데, 이를 쪼개서 만날 필요가 무엇이 있느냐"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한대행 측이 여당의 참석이 어렵다는 이유로 정당 대표와의 회담을 거부했는데, 여당은 특수사정으로 정비과정에 있기 때문에 사정이 되는 대표들만 같이 만나면 되는 것"이라며 "덕담하고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정당 대표-정부 간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것인데, 쪼개서 만나자는 것은 궁색한 역제안"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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