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뼈만 앙상하게 남은 어린이가 병상에서 일어나 걸어갑니다.
이곳은 내전이 한창인 예멘의 사다에 위치한 한 병원인데, 장기화된 내전의 상처로 도시는 폐허가 됐습니다.
초토화된 도시 곳곳에는 불발탄이 수두룩하고, 병원에는 각종 질병과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아기들조차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해서 우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식량도, 약품도 모두 부족해서 국제사회의 구호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서 의료진도 고민이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