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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서 태풍 '차바' 뚫고 선원 구한 해경 특진·표창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5일 전남 여수시 오동도 앞 해상에 좌초한 여객선에서 선원들을 무사히 구출한 122구조대 경찰관이 특진과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후 여수해경 강당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참여해 122구조대 경찰관 박정채(42) 경사를 경위로 특진시켰다.

또 함께 구조에 참여한 박창용(39) 경사, 이세종(32) 경장, 강성찬(35) 경장에게는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들은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여수시 오동도 앞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의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한 박창용 경사와 오른쪽 무릎인대 손상을 입은 이세종 경장은 현재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홍 본부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이 큰 곤경에 빠져 있을 때 여수해경 122구조대가 헌신적인 자세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국민에게 큰 힘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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