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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5m 사이클론, 인도 첸나이 강타…주민 3만3천 명 대피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 주도 첸나이에 초속 35m가 넘는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바르다'가 강타해 주민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바르다가 오늘 오후 벵골만 해역에서 첸나이 북쪽으로 상륙하면서 타밀나두 주와 인근 안드라프라데시 주 해안지역에서 나무 수백 그루가 뽑히고 전신주가 쓰러졌습니다.

타밀나두 재난대책실은 강풍과 폭우에 집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소녀가 숨지는 등 지금까지 주민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지대 주민 3만 3천여 명이 정부 구호센터로 대피했으며 첸나이 시내 학교들은 모두 휴교했습니다.

일부 지역은 감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력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당국은 어부들에게 13일까지 조업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첸나이 공항으로 오던 여객기는 50여편이 회항하거나 연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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