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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거래일 상승 출발

코스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 후 첫 거래일인 12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28%) 오른 2,030.41을 나타냈다.

지수는 7.26포인트(0.36%) 상승한 2.031.95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는 등 최근 이어진 글로벌 증시의 랠리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억원, 1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2%), 전기가스업(-0.66%)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18% 빠진 175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74%), 아모레퍼시픽(1.26%)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한국전력(-1.20%), POSCO(-0.5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2포인트(0.69%) 오른 598.47을 나타냈다.

지수는 4.75포인트(0.80%) 뛴 599.10으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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