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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묘한 숫자 배열' 큰 화제…탄핵 패러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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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묘한 숫자 배열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참자 1표, 찬성 234표, 반대 56표, 무표 7표. 숫자들이 묘하게도 순서대로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찬성표 234표는 역사상 최대 집회라는 6차 주말 촛불집회 참석인원 232만 명과 연결됩니다. 어제(10일) 집회에서도 날카로운 풍자와 패러디가 이어졌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안 가결이 숫자로 발표된 그제.

여기에 투표 불참자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1명을 의미하는 숫자 1을 앞에 붙이고,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8일과 가결된 9일을 뒤에 놓으면, 1부터 9가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김현복/서울 마포구 : 숫자가 그렇게 나와서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고요. 나중에 진짜 외우기도 쉬울 것 같고.]

투표 전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78%가 탄핵에 찬성하는 거로 나타났는데, 국회의원 300명의 78%인 234명이 탄핵에 찬성한 사실도 화제에 올랐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는 이정현 의원을 둘러싼 풍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재벌들과 함께 포승줄에 묶인 박근혜 대통령 모형 등 사법 처리를 의미하는 풍자물들도 곳곳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상 탄핵 시위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어제 전남 여수 거문도에선 어선 10여 척이 대통령 구속수사와 새누리당 해체 등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걸고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윤선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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