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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피겨 첫 메달' 차준환, 주니어 GP파이널 3위

<앵커>

평창올림픽 기대주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메달을 따냈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3차와 7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피겨계의 샛별로 떠오른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의 부진을 안고 프리스케이팅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주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와 3회전 연속 점프 등 고난도 점프를 잇달아 성공하며 점수를 만회했습니다.

차준환은 총점 225.55로 러시아 드미드리 알리예프와 알렉산더 사마린에 이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메달 획득은 한국 남자피겨 사상 처음이고, '피겨 퀸' 김연아 이후 11년 만에 입상입니다.

[차준환 : 이제 부상 없이만 잘 이어간다면 노력해서 나갈 수 있는 평창올림픽에서도 침착하고 차분하게 경기를 이어갔으면 좋겠어요.]

남자 피겨역사를 새롭게 쓴 차준환은 1년2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의 희망을 밝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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