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선경선서 고품격 경쟁구도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내 대선 경선과 관련해 고품격 경쟁구도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오늘 부산을 찾아 시당 핵심당원 간담회를 열고 개인이든 어떠한 조직이든 경쟁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조직과 개인이 발전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 지사는 다가오는 대선에서 예비후보자로 도전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면서 친 문재인 동지 여러분도 열린 마음으로 관심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지사는 지금의 의회와 정당은 정책을 놓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무엇을 해주겠다는 식으로만 경쟁한다며 지역적 정치구조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미래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선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왔고, 앞으로 보여줄 자신이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소신과 포부를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