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민이 승리한 날…헌재, 조속히 결론 내려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며 헌법재판소가 조속히 결론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평화롭게 마음을 모으셨고, 그러한 시민 명예 혁명의 뜻이 국회를 통해 잘 전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안보와 경제, 민생에 어려움과 불안함이 없도록 조속히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 권한이 정지된 만큼, 국회가 최선을 다 하겠다"며 민주당이 "민생안보경제에 대해 깊은 책무감을 느끼고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탄핵 찬성표가 234표 나온 데 대해선 "국민의 명령과 국민주권의 뜻에 따라 헌법기관의 양심으로서 투표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