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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최준용 '든든한 루키'…SK, 동부 5연승 저지

프로농구 SK의 최준용이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활약을 펼치며 동부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최준용은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10득점에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고 블록슛 2개, 가로채기 3개를 기록하며 팀의 79대 7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준용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의 5연승을 저지한 SK는 원정경기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시즌 5승 7패, 공동 6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준용은 빠른 스피드와 탄력 넘치는 골 밑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최준용은 동부의 추격이 매서웠던 3쿼터에 블록슛 2개, 리바운드 3개를 기록하며 팀이 승기를 잡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최준용의 활약으로 61대 44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SK는 김민수의 득점포까지 가세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김민수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8점을 넣었습니다.

안양 인삼공사는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3대 7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이정현이 4쿼터에만 7점을 몰아치는 등 19득점으로 펄펄 날며 모비스를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인삼공사는 8승 4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습니다.

모비스의 찰스 로드는 블록슛을 3개를 보태 역대 통산 블록슛 개수 463개로 은퇴한 서장훈과 함께 공동 2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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