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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당과 '탄핵' 협력 불가피…특검 추천은 법정 마지막 날"

박지원 "여당과 '탄핵' 협력 불가피…특검 추천은 법정 마지막 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를 위해서는 새누리당과의 협력이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험난한 고개를 넘을 땐 악마의 손을 잡고도 넘는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 의결 정족수 200명을 넘기 위해선 산술적으로 28석이 더 필요하고, 안전하게는 새누리당에서 40석의 협력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부에서 어떻게 그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느냐고 비난하는 것은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반공주의자였던 처칠 수상은 독일 히틀러에 맞서기 위해 소련 스탈린과 손잡고 전쟁에 이겼다"며 "우리의 목표는 탄핵안 가결에 있지, 누가 그 가결에 투표하는지 성분분석에 있지 않다"고 못 박았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제출하는 기일은 전략적으로 다음 달 2일과 9일 중 진행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검 후보 추천과 관련해선 "서두르지 않고 법이 허용하는 마지막 날 하겠다"고 밝혀, 오는 29일 특검 후보를 박 대통령에게 추천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면세점 특혜 문제와 롯데그룹의 70억 문제가 밝혀지면 뇌물관계가 확실하게 성립한다"면서, "검찰이 예상보다 훨씬 강도 높은 수사로 국민의 박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더 할 수 있도록 기한을 벌어 드리기 위해 특검 추천을 법이 허용하는 마지막 날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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