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뜻하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엄청난 할인율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등 '해외 직구족'들의 큰 관심이 쏠리는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는 애플까지 합류하면서 더 많은 직구족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깜빡하고 구매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거나 혹은 아쉬워서 속 쓰릴 수 있는 정보들을 '뉴스 픽'에서 모아봤습니다.
![[비디오머그] '싸움판' 된 블랙 프라이데이…고객에 경비원까지 폭행](http://img.sbs.co.kr/newimg/news/20151129/200891384_1280.jpg)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추가 할인이나 배송 등에 쓸 수 있는 쿠폰이 없는지 확인해보는 겁니다.
자신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이 있다면 해당 홈페이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코드'가 혹시 없는지 한 번만 검색하면 예상 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예 홈페이지 전면에 쿠폰 코드를 알려주고 있는 곳들도 있는데요, 정작 결제 단계에서 깜빡 잊고 코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힘들게 직구를 했는데, 배송비와 수수료 등을 내고, 또 배송받는 것까지 한참을 기다리는 것 등과 비교하면 국내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게 되는 경우들도 있으니 잘 비교해봐야 합니다.
특히 이번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내 유통업체들도 고객들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전 제품의 경우엔 신세계는 SSG몰을 통해 10가지 인기 가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신세계 인 블랙'행사를 하고, 롯데 하이마트도 상당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아리]미/'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반짝'](http://img.sbs.co.kr/newimg/news/20121124/200620593_1280.jpg)
한국소비자원은 유명 해외 온라인 쇼핑몰 9개를 대상으로 취소·배송·반품 등 주요 거래조건을 조사한 결과 일부 해외 쇼핑몰의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이 조사한 쇼핑몰은 미국의 샵밥·식스피엠·아마존·아이허브· 이베이·월마트, 일본의 라쿠텐·아마존재팬, 중국의 타오바오 등입니다.
대부분의 해외 쇼핑몰은 물품 발송 전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베이는 주문 후 1시간 이내에만 취소할 수 있었고 샵밥은 주문 후 수정이나 취소할 수 없었습니다.
라쿠텐은 입점업체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플리커 Powhus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