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으로 19일, 영국 일간 미러는 이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인 클라크 가족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영국 남부 페븐시에 거주하는 41세 제이 클라크 씨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현재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암이 전이돼 방사선 치료마저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는 태어난 지 겨우 10개월 된 아들 맥시를 두고 세상을 떠날 생각을 하니 착잡해졌습니다.

아직 11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집 안을 크리스마스인 것처럼 꾸며 파티를 연 겁니다.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예쁘게 꾸미고, 인공 눈을 뿌리고, 산타클로스까지 초대했습니다.
이별이 다가오는 것을 모르는 아들 맥시는 처음 보는 광경에 환히 웃으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제이 씨는 "아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괴롭다"면서도 "아들이 성인이 되기 전까지, 18년 분량의 생일 카드와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Mirror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Be More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