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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골프 안병훈, 시즌 최종전 1라운드 공동 13위

유럽프로골프 투어 2016시즌 플레이오프 최종전 첫날 안병훈이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안병훈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리아 골프장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지난 시즌 유럽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안병훈은 남아공의 샬 슈워츨, 핀란드의 미코 일료넨 등과 나란히 공동 13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6언더파 66타로 단독 1위에 나선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와는 4타 차입니다.

웨스트우드는 5언더파를 기록한 니콜라 콜사츠, 쥘리앵 케인에 1타 앞섰고,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3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인상 수상을 노리는 왕정훈은 3오버파로 하위권인 공동 55위로 밀렸습니다.

왕정훈과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중국의 리하오퉁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50위에 자리했습니다.

유럽투어 신인상은 투어 사무국과 R&A, 골프기자협회 투표로 선정하는데 대부분 시즌 상금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돌아갑니다.

왕정훈은 올해 신인 가운데 상금 순위가 15위로 가장 높고 리하오퉁은 19위로 추격 중입니다.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이수민은 공동 24위로 2라운드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대회는 시즌 상금 순위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올해 유럽투어 마지막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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