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7일 중국 매체 '동남조보'는 중국 푸젠 성에서 발생한 한 교통사고를 보도했습니다.
지난 15일 푸젠 성 푸저우를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대리석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는 반쪽이 눌려 거의 절반이 사라진 듯한 모습으로 처참하게 변했습니다.
![[뉴스pick] 사고로 절반 '사라진' 자동차…대단한 행운](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17/200997187_1280.jpg)
사람들은 차의 우측 편 75%가 사라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만 보면 엄청난 사고였는데, 이 승용차에서는 부상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뉴스pick] 사고로 절반 '사라진' 자동차…대단한 행운](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17/200997186_1280.jpg)
당시 흰색 승용차에는 운전자 송 모 씨 한 명만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조수석 쪽으로만 충격이 가해지면서 운전석에서는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던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는 비상등을 켜고 잠시 길가에 정차 중이었는데, 급히 달려오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뒤늦게 발견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pick] 사고로 절반 '사라진' 자동차…대단한 행운](http://img.sbs.co.kr/newimg/news/20161117/200997185_1280.jpg)
송 씨는 천운이었다면서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을 본 현지 누리꾼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인생에서 쓸 행운을 다 썼다, 귀신이 붙었다"는 등의 표현을 쓰며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웨이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