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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쌍포' 앞세워 4연승…선두 질주

<앵커>

프로배구에서 선두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김학민과 가스파리니 '쌍포'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에서 기선을 제압한 대한항공은 2세트에 믿기 힘든 역전극으로 1위 팀 다운 저력을 뽐냈습니다.

21대 16으로 다섯 점 뒤진 상황에서 토종거포 김학민이 펄펄 날았습니다. 상대 주포 우드리스의 스파이크를 연속으로 막아내더니 오픈 공격까지 3연속 득점으로 단숨에 흐름을 바꿨습니다.

최석기와 가스파리니까지 블로킹 릴레이에 가세하자, 김학민은 또 한 번 날아올라 철벽 블로킹으로 기어이 역전을 이끌며 2세트를 따내는 데 앞장섰습니다.

4세트에서는 1순위 용병 가스파리니가 강력한 서브로 힘을 내며 KB손해보험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가스파리니와 김학민, 쌍포가 47점을 합작한 대한항공은 3대 1로 승리해 4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37점을 기록한 러브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대 1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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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는 SK가 모비스를 꺾고 공동 6위로 도약했습니다. 김선형이 호쾌한 덩크를 터뜨리는 등 23점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창원에서는 31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낸 사이먼의 활약으로 인삼공사가 홈팀 LG를 제압하고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LG 정창영은 1쿼터에 짜릿한 장거리 버저비터를 넣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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