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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아수영선수권 출전…17일 도쿄서 개막

박태환, 아시아수영선수권 출전…17일 도쿄서 개막
박태환(27)이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물살을 가른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쓴맛을 본 이후 국제대회 출전은 처음이다.

대한수영연맹은 16일 "박태환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5개 종목에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는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17일 개막한다.

경영 종목은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박태환은 17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8일 자유형 400m, 19일 자유형 100m와 1,500m, 20일 자유형 50m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훈련량 부족 탓에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자유형 1,500m는 아예 출전을 포기한 채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재기의 발판을 놓았다.

당시 자유형 200m 결승 기록인 1분45초01은 리우올림픽 기준으로는 은메달에 해당할 만큼 건재함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호주에서 훈련해왔다.

'제2의 박태환'으로 기대를 받는 이호준(서울사대부중)을 비롯해 양준혁(전주시청), 이주호(제주도청), 김재우(한국체대)도 이번 대회를 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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