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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아스널과 '주급 3억 원' 계약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뛰는 메주트 외질이 팀 내 '연봉킹' 자리를 예약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스널이 외질과 장기계약을 하려고 주급 20만 파운드, 약 3억원의 재계약 조건을 내걸었다"며 "계약서에 서명하면 외질은 아스널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4천25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620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외질은 그동안 주급 14만 파운드, 약 2억원을 받아 왔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외질은 입단 첫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정규리그에서 세 시즌 동안 총 15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9경기 동안 3골을 작성한 외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4골을 터트리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은 계약 기간이 18개월 남은 외질을 잡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라는 당근책을 내놨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만족감을 표시한 외질은 최근 런던 근교에 1천만 파운드, 146억 원짜리 저택을 구매하면서 영국에 정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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