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촛불집회 참가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주최측이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때의 최다인원을 넘어섰습니다.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현재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일대 도심에 모인 집회 참가자가 100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다 인원이 운집한 6월10일 집회 때 주최 측 추산 70만명을 웃도는 것입니다.
경찰 추산 집회 참가자 수도 계속 늘어 26만 명을 넘었습니다.
집회 참가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집회가 끝나고 행진이 시작돼 청와대와 1㎞ 정도 떨어진 경복궁역 사거리(내자로터리) 인근에 촛불을 든 시민이 꽉 들어찼는데도 주변 지하철역에서는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