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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35억 특혜 지원' 박상진 삼성 사장 소환조사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35억원을 특혜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낮 2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박 사장은 지난해 삼성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으면서 승마협회 회장에 임명됐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최씨가 독일에 세운 코레스포츠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독일에 280만 유로, 우리돈 35억원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이 코레스포츠에 돈을 여러 차례 나눠 복수의 계좌로 보내는 등 비정상적 거래로 보이는 정황들이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실질적으로 최씨의 딸 정씨를 지원하기 위해 보낸 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사장을 상대로 35억 원을 보내게 된 경위와 코레스포츠와 계약을 맺은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삼성전자 대외협력실과 박 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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