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측이 최순실씨 측에게 35억 원을 지원한 것과 관련해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부분 사장이 오늘 오후 2시부터 검찰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진 사장은 지난해 3월부터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사이기도 한 삼성전자는 승마협회를 거치지 않고 최순실의 개인 회사인 꼬레스포츠에 35억 원을 송금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컨설팅 비 명목으로 송금했다고 밝혔지만, 이 돈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위한 말 구입에 사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SBS 취재 결과 삼성 측은 꼬레스포츠가 설립되기도 전에 돈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돼 삼성 측이 최순실씨 개인 계좌 등으로 돈을 송금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박상진 사장에게 35억 원을 송금한 이유와 삼성 측이 정유라씨를 특혜 지원한 게 사실인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