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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한국 여자팀, 아태선수권 결승 진출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인 경북체육회가 2016 아시아·태평양 선수권에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컬링대표팀은 경북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뉴질랜드를 12대 4로 완파했습니다.

김은정(26) 스킵(주장)과 김경애(22), 김선영(23), 김영미(25), 김초희(20)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6승 1패를 기록해 8개국 중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바 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결승전에서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중국은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6대 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은 경기도청이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 여자 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 있습니다.

중국은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하기 때문에 한국은 이 대회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남은 1장의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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