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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따라 하고 싶은 미국의 투표 문화!…'I Voted' 선거 스티커

[뉴스pick] 따라 하고 싶은 미국의 투표 문화!…'I Voted' 선거 스티커
현지 시간으로 8일, 2016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면서 덩달아 화제가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투표를 하면 한 장씩 받게 되는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입니다.

디자인도 지역별로 다양합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깔끔한 모양의 캘리포니아 주 스티커와는 달리, 독수리가 그려진 화려한 모양의 플로리다 주 스티커도 인기입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지도 상의 윤곽을 그대로 빼닮은 테네시 주의 스티커도 있습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매년 조금씩 진화하는 디자인 덕에, 오직 스티커를 받기 위해 투표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가슴팍에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휴대폰 뒷면이나 소지품에 붙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투표를 마쳤음을 알리는 이 스티커 한 장이 일종의 훈장이자 자랑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I Voted 선거 인증 스티커
또 'I Voted' 스티커를 붙인 손님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각종 할인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 카페 등에서 무료로 음료나 도넛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미국 최대 헬스 업체 '골드짐'은 스티커를 붙인 사람들에게 하루 동안 무료로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시적이나마 경제도 활성화되고, 혜택을 받기 위해 절로 투표율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입니다.
미국 I Voted 투표 인증 스티커
2013년, 직접 찍은 자신의 얼굴 사진을 뜻하는 '셀피(selfie)'가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로 선정될 만큼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는 '인증샷'을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손가락에 도장을 찍은 투표 인증 사진을 무심결에 SNS에 올렸다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논란이 되곤 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스티커 문화를 도입해보는 건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marlenaasher, kristinebottone, sarahjessicaparker,  aaidanne, vwoolley, heatherrene77 / 트위터 GoldsG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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