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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야당에 대한 이정현 발언 "상식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는 3일 '야당이 개각을 부정한 것은 노무현 정부를 부정한 것'이라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상식 없는 말"이라고 비판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초청 특강을 위해 이날 오후 목포대를 찾은 김 전 비대위 대표는 특강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병준 총리 내정자와 한광옥 비서실장을 부정하는 것이 전 정권을 부정한 것이라는 여당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이정현 대표의 발언을 일축했다.

김 전 대표는 특강 직전 취재진의 질문에 아주 짧게 답한 뒤 곧바로 특강장으로 향했다.

'새로운 한국 경제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에서 그는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을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양극화로 인한 지나친 소득불균형이 경제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며 "대기업 위주 성장보다 중소기업, 자영업자의 정상적 경제활동을 보장해 주는 포용적 성장이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을 공정하게 이끌어 가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간극을 좁혀 갈등구조가 아닌 안정적 구조를 갖춰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대표는 "올바른 경제운영제도를 마련, 시장의 문제점을 보완해 기득권 세력의 저항을 막아주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정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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