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일 미셸 아운(81) 신임 레바논 대통령의 취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레바논 정당 간 대화와 협의를 통해 아운 의원이 2년여 공석 끝에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레바논의 안정과 발전을 향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신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레바논이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실현하고 주변 정세의 도전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경제·사회적 안정과 발전을 이루기 위한 레바논 정부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레바논 의회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표결을 통해 군장성 출신인 아운 의원을 2년 넘게 공석이었던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레바논 대통령직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9개월간 공석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