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푼돈만 터는 형제의 사연은…영화 '로스트 인 더스트'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개봉 영화 소개 해 드립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로스트 인 더스트' / 감독: 데이빗 맥켄지]

복면을 쓴 두 남자가 총을 들고 은행을 텁니다.

고만고만한 소도시들을 돌며 같은 은행의 지점들만 골라 뭉칫돈은 두고 푼돈들만 모읍니다.

절박한 사정에 몰려 총을 든 형제와 이들을 쫓는 노 경찰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렸습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범죄 드라맙니다.

---

['무한대를 본 남자' / 감독: 맷 브라운 ]

피부색 때문에 멸시받고 차별받던 인도 빈민가 출신의 수학 천재 라마루잔.

그의 머릿속에 갇혀 있던 수많은 공식들을 세상에 불러낸 건 한 괴짜 수학자의 예리한 눈이었습니다.

세계 3대 수학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실존 인물의 극적인 삶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연기파 배우 제레미 아이언스가 라마루잔의 재능을 발견한 괴짜 교수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

['두 번째 스물' / 감독: 박흥식 / 주연: 김승우, 이태란]

첫눈에 반했던 옛사랑을 13년 만에 먼 이국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추억 속 연인과 우연히 함께 하게 된 일주일간의 이탈리아 여행, '두 번째 스물'이라는 40대의 위태로운 사랑을 그린 멜로물입니다.

[김승우/'두 번째 스물' 주연 배우 : 예전의 첫사랑을 만나서 이탈리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예전의 감정을 찾아 나가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

['램스' / 감독: 그리머 해커나르손]

키디와 굼미는 옆집에 살면서도 40년 동안 말 한마디 섞지 않은 앙숙 형제입니다.

어느 날, 전염병 때문에 동네 양들을 모두 살처분하라는 당국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사랑하는 양들을 지켜야 한다는 뜨거운 열망에 형제는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손을 잡습니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