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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댓글, 유용하지만 사회갈등 조장 우려"

"온라인 댓글, 유용하지만 사회갈등 조장 우려"
온라인 댓글 경험자 상당수는 온라인 댓글이 정보 제공 등의 측면에서 유용하지만 사회갈등을 조장할 우려도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10월 24∼26일 온라인 댓글 작성 경험자 8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온라인 댓글이 '소통을 도와준다'는 데에 66.4%가 긍정적으로 답했습니다.

댓글이 '뉴스 기사나 게시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에 전체 응답자의 66.2%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전체 여론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보는 의견도 65.7%였습니다.

그러나 '댓글을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자는 37.9%에 그쳤습니다.

댓글의 정서적 영향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우세해, 응답자의 84.2%는 '댓글이 다른 사람을 화나게 만든다'고 답했고, 81.2%는 '댓글이 사회갈등을 조장한다'는 데 대해 동의했습니다.

'댓글이 기분을 유쾌하게 해준다'는 데 대해서는 42.2%만 찬성했습니다.

댓글 실명제에 대해서는 찬성이 71.4%, 반대가 28.9%였습니다.

포털 뉴스에 댓글을 단 경험이 있다는 비율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58.3%, 여성의 39.4%로 남성의 댓글 경험이 많았습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졸업자는 51.8%, 대학 졸업자는 59.7%, 고졸 이하는 43.9%, 소득수준별로는 월 700만원 이상 60.8%, 500만∼700만원 47.7%, 300만∼500만원 49.7%, 300만원 미만 43.0%로, 고학력·고소득일수록 댓글 경험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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