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양경찰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했습니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어제(1일) 오후 5시 10분쯤 인천 해역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던 중 주변 어선 30척이 몰려들며 해경 함정을 위협하자 M60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조준 사격이 아니라 경고 사격 차원에서 발사한 것이라 선박 파손이나 인명피해 등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해상에서 1차 조사를 마친 뒤 빠르면 오늘 오전까지 나포 어선을 인천 부두로 끌고 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