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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총리 제안 오면 수락할 의사 피력

손학규, 총리 제안 오면 수락할 의사 피력
거국내각의 총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총리 제안이 오면 수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손 전 대표는 오늘(1일)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총리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앵커의 질문을 받고 "누가 됐든지 나라를 책임져 달라고 하면 같이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국내각의 총리가 되어달라는 제안이 오면 사실상 수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손 전 대표는 "제가 강진에서 하산한 것은 무너져 가는 나라를 그대로 놓고 볼 수 없다, 내 조그만 몸이라도 던지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 전 대표는 그러나 '최순실 국면 전환용' 거국내각은 안 된다며 전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정부 성격의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나라를 바꿔나가자는 자세가 확고할 경우 그때는 어떤 누구도 총리 제의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여야가 힘을 합쳐 과도정부, 거국내각을 구성하고, 6공화국 체제를 극복하고 7공화국을 출범시켜야 한다"며 개헌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습니다.   

▶ [3시 뉴스브리핑] 손학규 "여야 합의 후 중립적인 거국내각 구성하면 총리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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